삿포로&오타루 겨울의 기본 모델 코스 3박 4일 신치토세공항 IN・OUT

DAY 1

신치토세 공항에서 전철을 타고 삿포로역으로 갑니다. 삿포로 중심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오도리 공원(大通公園)’을 중심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먼저 중후한 느낌의 붉은 벽돌로 지어진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北海道庁旧本庁舎)’로 갑니다.

현관 홀에 붉은 융단이 깔려 있는 이곳에는 메이지 시대의 잔상이 깊이 남아 있습니다. 이어서 ‘삿포로시 시계탑’도 들러 보세요. 지어진 지 약 140년이 지난 이 시계탑은 삿포로의 심볼로서 지금도 종이 울린답니다.

오도리 공원의 끝자락에 위치한 ‘삿포로 텔레비전 탑’입니다. 지상에서 약 90m 높이의 전망대에서는 삿포로 시내는 물론이고, 날씨가 좋을 때는 동해나 이시카리 평야까지 내려다 보입니다. 저녁식사는 ‘삿포로 비루엔(サッポロビール園)’에서 공장에서 직송된 생맥주와 징기스칸으로 건배를 외쳐 보세요! 배가 불렀다면 삿포로가 자랑하는 인기 온천지인 조잔케이(定山渓) 온천에서 지친 몸을 따뜻하게 달래 줍시다.

ACCESS
신 치토세 공항→(전철로 약 1시간)→삿포로 역→(도보로 약 10분)→오도리 공원→(도보로 약 5분)→홋카이도청 구 본청사→(도보로 약 10분)→삿포로 시계탑→(도보로 약 5분)→삿포로 텔레비전 탑→(택시로 약 15분)→삿포로 비루엔→(버스로 약 1시간)→조잔케이 온천

DAY 2

조잔케이 온천의 숙소에서 맛있는 아침을 드셨다면, 오늘도 삿포로의 거리를 즐기러 나가볼까요. 삿포로역 북쪽에 있는 ‘홋카이도 대학’은 은행나무 길 안에 복고풍의 학교 건물이 자리 잡아 다양한 표정을 볼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건축물이 이곳저곳에 남아 있는 넓은 캠퍼스를 산책하셨다면 삿포로의 명물인 ‘스프 카레’로 점심을 드셔 보세요.

홋카이도 대학교 주변에는 스프 카레로 유명한 가게들이 많아서, 여러분 마음에 드는 곳도 분명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식후에는 푸르른 숲속에 위치한 ‘홋카이도진구 신궁’에서 여행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거기서 좀 더 걸으면 다양한 각도에서 동물을 관찰할 수 있어서 인기 있는 ‘마루야마 동물원(円山動物園)’이 나옵니다. 북극곰이 수중 터널을 헤엄치는 박력 있는 모습도 보고 귀여운 동물들을 보며 힐링이 되었다면, 마루야마 동물원에서 버스를 타고 모이와산(藻岩山) 로프웨이를 타고 산로쿠역(山麓駅)으로 갑니다.

그리고 로프웨이와 케이블카를 갈아타면, ‘모이와산’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일본 신(新) 삼대 야경 중 하나로 꼽히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야경을 감상하다가 추워지면 인기 라멘 가게가 모여 있는 ‘삿포로 라멘 공화국’으로 갑시다. 각 점포가 엄선해 만든 일품 라멘을 맛보며 홋카이도의 밤을 만끽합니다.

ACCESS
조잔케이 온천→(버스로 약 1시간)→홋카이도 대학→(전철로 약 30분)→홋카이도진구 신궁→(도보로 약 15분)→마루야마 동물원→(버스와 로프웨이를 타고 약 30분)→모이와산 로프웨이→(버스로 약 40분)→삿포로 라멘 공화국→삿포로역 주변 호텔에서 숙박

DAY 3

호텔에서 조식을 마쳤다면, 삿포로역에서 전철을 타고 오타루로 갑니다. 오늘은 역사적인 항구 도시 오타루에서 복고풍 현대 거리를 산책해 보세요. 먼저 ‘오타루 운하 크루즈’로 큰 벽돌을 쌓아 만든 창고와 가스등이 줄지어 서 있는 풍경을 배 위에서 감상해 보세요.

배에서 내린 후에는 다양한 유리 공예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는 ‘기타이치가라스(北一硝子) 3호관’으로 갑니다. 병설 카페인 ‘기타이치 홀’에서는 석유램프가 자아내는 환상적인 공간에서 색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다음으로 향할 곳은 대자연 속에 위치한 ‘오타루 수족관’입니다. 홋카이도에서 사는 어류나 해양 생물 등, 수백 종의 생물들이 자연에 가까운 상태로 살고 있습니다. 다양한 쇼가 열리는데, 그중에서도 펭귄들이 눈밭을 산책하는 귀여운 모습은 놓치지 마세요!

해가 지면 다시 오타루 운하로 갑시다. 만 개의 푸른 LED로 꾸며진 오타루 운하는 낮과 달리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막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면, 오타루 시내의 호텔에 체크인해서 편안히 휴식을 취합시다.

ACCESS
삿포로 역→(전철로 약 50분)→오타루 역→(도보로 약 10분)→오타루 운하 크루즈→(도보로 약 15분)→기타이치가라스 3호관→(버스나 택시로 약 20분)→오타루 수족관→(버스나 택시로 약 10분)→오타루 운하 일루미네이션→오타루 시내 호텔에서 숙박

DAY 4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 날. 오타루에서 삿포로로 돌아오면, ‘시로이코이비토 파크(白い恋人パーク)’로 갑시다. 삿포로를 대표하는 유명 쿠키인 ‘시로이코이비토’의 제조공정을 견학하거나 나만의 쿠키를 만들 수 있고, 초콜릿의 사대혁명에 대해 배우는 프로젝션 맵핑 등 초콜릿에 관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게에는 기간 한정 상품이나 시로이코이비토 굿즈도 진열되어 있어서 기념 선물을 고르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를 거예요. 겨울 시즌에만 볼 수 있는 환상적인 일루미네이션이 중정을 꾸미고 있어, 방문하는 이들을 매료시킨답니다.

겨울의 테마파크를 충분히 즐기셨다면 삿포로에서 전철을 타고 신 치토세 공항으로 갑니다. 겨울의 홋카이도에서 만난 수많은 풍경을 마음에 담고 귀로에 오릅시다.

ACCESS
오타루 역→(전철로 약 50분)→삿포로 역→(지하철・도보로 약 30분)→시로이코이비토 파크→(전철로 약 1시간 30분)→신 치토세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