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e 꼭 한 번 보고 싶은 풍경! 빠져드는 아름다운 자연의 절경

일본 국토 면적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홋카이도는 “역시 홋카이도!”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스케일과 좀처럼 보기 드문 아름다운 절경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눈이 오지 않는 시기를 ‘그린 시즌’, 겨울 시기를 ‘윈터 시즌’이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숨이 멎을 듯한 감동을 주는 홋카이도의 절경을 소개합니다.

Green Season

아오이이케(청의 연못)

통칭 ‘아오이이케(청의 연못)’는 비에이초에 있습니다. 비에이 블루라고도 하는 푸른 수면이 많은 사람을 매료시킵니다. 연못 속에 선 채로 말라버린 잎갈나무 고목과 주변 나무들이 수면에 비치는 모습은 참으로 몽환적입니다. 봄에는 에메랄드 블루, 초여름에는 라이트 블루 등으로 바뀌어 다양한 푸른색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1월부터 4월까지는 밤에 조명을 비추며, 겨울에는 눈이 쌓인 모습과 얼어붙은 수면의 모습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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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사이의 언덕(四季彩の丘)

수많은 광고와 잡지에서 소개된 적이 있을 정도로 경치가 무척 아름다운 곳입니다. 사방이 꽃밭으로 뒤덮인 풍경이 압권입니다. 무지개 카펫처럼 알록달록하게 피어 있는 꽃 융단을 보시려면 꽃의 종류가 가장 다양한 7월부터 9월까지가 좋습니다. 겨울에는 꽃밭이 눈으로 새하얗게 덮이는데, 이 또한 은빛 세계로 뒤덮인 절경이 됩니다. 후라노의 ‘팜 도미타’와 함께 이 지역의 인기 있는 절경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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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레토코 고코(知床五湖)

시레토코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곳으로, 때 묻지 않은 자연이 보존되어 풍부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시레토코 관광 중에서도 손꼽히는 곳이 바로 ‘시레토코 고코’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5월에서 6월경이라고 하는데요, 파랗고 투명한 호수면에 비치는 시레토코 렌잔(연산)을 바라보면서 절경 속을 트레킹하는 것이 인기 있습니다. 주위에는 ‘오신코신 폭포’ ‘오론코 이와’ ‘가무이왓카 온천 폭포’ 등 시레토코 팔경(知床八景)이라 불리는 절경들이 곳곳에 있어 들러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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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노코 이케(神の子池)

아칸마슈 국립공원의 숲속에 있는 가미노코 이케는 둘레 220m, 수심 5m의 작은 연못입니다. 이 연못에는 아주 맑은 마슈호(摩周湖)를 수원지로 하는 풍부한 복류수가 솟고 있습니다. 물의 온도는 언제나 8℃로 유지되며 물 밑바닥까지 뚜렷하게 보일 정도로 깨끗합니다. 맑은 날에는 바닥의 하얀 모래에 하늘색이 비치는데 봄부터 가을까지는 코발트블루로, 겨울에는 깊은 남색으로 보입니다. 화석처럼 잠겨 있는 고목들과 어울려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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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雲海)

운해란 구름이 바다처럼 펼쳐지는 자연현상으로 몇 가지 기상 조건이 갖춰졌을 때만 볼 수 있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에 있는 ‘운해 테라스’는 홋카이도에서 손꼽히는 운해 명소입니다. 5월부터 10월에 걸쳐 한 면에 펼쳐지는 다이내믹한 운해를 볼 수 있습니다. 독특하게 꾸며진 전망 장소가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마슈호’나 ‘굿샤로호’도 운해가 생기는 장소로서 여름에는 운해를 만날 가능성이 60%를 넘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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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다케(旭岳)

아사히다케는 다이세쓰 산(大雪山)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며 홋카이도에서도 가장 높은 곳입니다. 해발 2,291m의 활화산으로 일본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지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단풍은 보통 8월 하순쯤부터 물들기 시작하여 9월 중순쯤에 절정에 달합니다. 산자락에서 산 중턱까지를 이어주는 아사히다케 로프웨이를 타면 고도가 올라감에 따라 깊어지는 단풍의 그라데이션을 거대한 파노라마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트레킹 코스에서도 다양한 표정의 단풍 절경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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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베쓰 습원

사로베쓰 습원은 일본 최북단에 있는 습원입니다. 리시리 레분 사로베쓰 국립공원의 일부로서 총면적은 6,700헥타르로 360도 사방으로 넓은 하늘과 지평선이 펼쳐지며, 저 멀리 웅대한 리시리 후지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귀중한 동식물의 보고이며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습원으로서 람사르 조약에도 등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추천하는 시기는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원추리 꽃의 일종인 ‘에조칸조’가 습원지 전체를 뒤덮는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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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Season

오호쓰크해의 유빙

홋카이도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위도에서 유빙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1월 하순부터 3월 상순에 걸쳐 홋카이도의 북동쪽 바다인 오호쓰크해에는 유빙이 모여듭니다. 오호쓰크의 푸른 바다가 하얀 유빙으로 덮이는데, 태양과 대조되며 시시각각 변하는 유빙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은 이 시기뿐입니다. 몬베쓰시와 아바시리시에서는 유빙 속을 크루징하는 쇄빙선을 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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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아이스

주얼리 아이스는 도요코로초의 해안에 밀려든 얼음 덩어리를 말합니다. 도카치가와를 뒤덮는 얼음이 태평양으로 흘러갔다가 거친 파도에 부딪히고 깎이면서 투명해집니다. 그 모습이 마치 보석 같다고 하여 ‘주얼리 아이스’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매년 1월 중순부터 2월 하순에 걸쳐 보이는 자연현상으로 아침 햇살을 받으며 반짝이는 아름다움이 감동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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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플라워

프로스트 플라워란 엄동설한에 결빙한 아칸호나 굿샤로호의 수면 위에 나타나는 서리가 마치 꽃처럼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얼음꽃이 발생하기 위한 조건은 까다롭습니다. 얼어붙은 호수 표면 위에 눈이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영하 15도 이하의 바람이 없는 상태로 아침을 맞이해야 합니다. 기상 조건에 좌우될 뿐만 아니라 얼음꽃이 생긴 후에도 바람이 불면 깨지고 햇빛에 의해 녹기도 합니다. 프로스트 플라워의 섬세한 아름다움은 기적에 가까운 절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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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霧氷)

‘안개의 마슈호’라 불리는 신성한 호수로 겨울에 기온이 영하를 밑돌면 안개의 수증기가 나무에 붙어서 나뭇가지까지 새하얗게 되는 ‘무빙’이라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무빙은 기온이 높아지면 떨어져 버리기 때문에 가장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때는 추운 이른 아침입니다. 보통 1월부터 3월의 엄동설한에 볼 수 있는 자연현상입니다. 마슈호와 아칸호뿐만 아니라 도카치 지방의 사라베쓰무라(更別村) 등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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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테이산(羊蹄山)

요테이산은 해발 1,898m로 시코쓰토야 국립공원의 서쪽 끝에 있습니다. 실루엣이 후지산과 비슷하다고 해서 ‘에조후지’라고도 불리며,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명산으로 홋카이도민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요테이산의 아름다움은 1년 내내 감상할 수 있지만, 산 정상이 눈으로 뒤덮이는 겨울은 특히 아름답습니다. 니세코 주변의 스키장에서는 질 좋은 파우더 스노를 만끽하며 요테이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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