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eritage 계절마다 다르다! 홋카이도 자연이 만들어내는 계절별 아트

홋카이도의 자연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계절 한정. 그 시기, 그 장소에서만 볼 수 있는 예술 작품입니다. 춘하추동, 계절마다 다르게 즐길 수 있는 예술적인 풍경과 자연을 눈앞에서 느낄 수 있는 예술 체험을 소개합니다. 타이밍 맞춰 방문해주세요!

히가시모코토 꽃잔디 축제

봄에 방문하고 싶은 곳은 도토 지역에 있는 ‘히가시모코토 시바자쿠라(꽃 잔디) 공원’. 매년 5월 상순부터 6월 하순에 걸쳐 ‘꽃 잔디 축제’가 열립니다. 10헥타르에 달하는 광대한 부지에 직경 1.5cm 정도의 귀여운 꽃 잔디가 만발해있습니다. 인상적인 분홍색 도리이(신사의 문)를 지나, 계단 끝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은 압권! 언덕 한 면이 핑크빛 그러데이션으로 덮여있습니다. 산기슭에서 산 중턱에 있는 정자까지는 트럭형 관광버스가 운행되며, 노인부터 어린이까지 편하게 핑크빛 대 파노라마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에는 메만베쓰 공항이나 역에서 무료 송영 버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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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 아트

논밭을 캔버스처럼 사용하여, 서로 다른 색을 띤 벼의 잎사귀를 이용한 자연 예술. 다양한 시점으로 농업에 관심을 주셨으면 하여, 2006년부터 아사히카와에서 열리는 이벤트입니다. 매년 그해와 관련된 테마를 결정하여, 현지 초등학생 등 많은 사람이 초록색, 노란색, 보라색, 붉은색, 흰색, 주황색의 6가지 색상의 모종을 손으로 심어 그림을 완성해갑니다. 보기 가장 좋을 때는 잎사귀 색이 두드러지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무렵. 전망대에서는 무논에 떠오르는 거대한 그림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아사히카와의 인기 관광 명소 ‘아사히야마 동물원’ 과 논밭 아트 회장은 차로 30분 정도 거리이기에 세트로 방문하시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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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 롤

비에이 ‘신영의 언덕(신에이노오카)’에 있는 밀짚 롤 오브제

도카치나 비에이에서 볼 수 있는 마치 그림과 같은 풍경. 연한 갈색 밭에 흩어져 있는 둘둘 말린 물건은 밀짚 롤이라고 하여, 소의 잠자리에 깔기 위한 밀짚입니다. 밀 수확이 끝나고 난 뒤, 밭에 남은 밀짚을 기계로 둥글게 만듭니다. 여름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진 밭에 데굴데굴 굴러가는 밀짚 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운치가 있어, 문득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집니다. 홋카이도 분위기를 마음껏 자랑하는 이 ‘밀짚 롤이 있는 풍경’은 7월 하순쯤부터 8월에 걸쳐 볼 수 있습니다. 한 번쯤은 꼭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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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하라 산장의 단풍

홋카이도는 일본에서도 가장 빨리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시즌 한정으로 공개되는 ‘후쿠하라 산장’의 단풍은 절경! 사유지이기에 평상시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잘 가꿔진 정원은 너무나 아름다워 가을 한 달 한정으로 일반 공개되고 있습니다. 너른 부지에 약 300그루의 야마모미지(일본 단풍나무)가 있으며, 바람이 불지 않는 날 새빨갛게 물든 단풍이 연못에 비추는 모습은 그야말로 예술! 작은 폭포와 계곡의 시냇물 소리를 들으며, 정비된 총 길이 1km의 산책로를 걸어봐요. 홋카이도 가을의 매혹적인 예술을 만끽할 수 있을 겁니다. 홋카이도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곳에 있는 호수, 시카리베츠 호까지 차로 약 15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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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교회(ICE CHAPEL)

눈과 얼음으로 만들어진 환상의 마을 ‘시카리베츠 호 코탄(마을)’의 얼음 교회(아이스 채플)
아이스 블루의 아름다운 빛에 감싸인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얼음 교회’

홋카이도의 혹독한 겨울이기에 가능한 얼음 예술입니다. ‘시카리베츠 호 코탄’은 겨울철에 언 시카리베츠 호수 위에 기간 한정으로 오픈하는 눈과 얼음의 마을. 이곳에는 투명하고 순도 높은 호수의 얼음 블록을 쌓아 올려 만든 얼음 교회가 있습니다. 밤에는 양초의 불빛으로 교회는 더욱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실제로 결혼식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안에도 겨울 한 달 동안만 나타나는 얼음 교회가 있습니다. 제단, 버진 로드 등 모든 것이 눈과 얼음으로 만들어져 있어, ‘두 사람의 순수한 마음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음매 없이 얼음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환상적인 얼음 교회에서의 결혼식은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추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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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 압화 아트

리시리 섬(利尻島)에 있는 130년 전의 해산물 도매상을 개조한 미치노에키(도로 휴게소)가 아닌 시마노에키(섬 휴게소) ‘해조의 마을(카이소노사토) 리시리’. 이곳에선 말린 해조류를 사용한 공예 체험이 가능합니다. 다시마로 유명한 리시리 섬 주변에는 100종류 이상의 해조류가 있습니다. 바닷가에 밀려와, 폐기되던 해조류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 현지의 사람들이 만들기 시작한 해조 압화 아트. 그 재밌는 모양을 살려, 섬에 피는 들꽃 압화와 조합하여, 자유롭게 콜라주 합니다. 완성형은 키홀더, 책갈피, 엽서 중에서 골라, 일 년 내내 체험할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의 자연을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여행 선물로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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