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 귀빈관(구 아오야마 별관)

어업의 번성을 전하는 호화 미술 대저택

니신다이신(にしん大尽:청어부자)으로 불리는 메이지와 다이쇼를 통해 청어로 거만의 부를 이룬 청산가. 오타루 시 슈쿠쓰의 옛 아오야마 별저는 2대째가 지은 호화 저택입니다. 마루나 기둥은 느티 나무의 슌케이누리(春慶塗り), 삼목재의 폭넓은 천장, 맹장의 문고리에 칠보 세공, 교창에는 자단과 백단향의 조각, 일류 화가의 맹장지에 그린 그림과 글씨 등 사치와 지난날의 영화(栄華)가 엿보입니다. 모란, 작약, 진달래에 수국 등 계절의 꽃이 피는 정원 안쪽에는 '오타루 영빈관'이 있는 정원과 동해를 바라보는 일식집에서 오타루·슈쿠쓰의 특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