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백색 대자연을 로컬 노선으로 일주.
여행의 정서가 가득한 홋카이도 동부의 철도 여행 3박 4일
탄초 구시로 공항 IN / 메만베쓰 공항 OUT

DAY 1

홋카이도 동부 여행의 즐거움은 탄초 구시로 공항에 내리기 전부터 시작됩니다. 착륙을 위해 하강하는 비행기의 창에서 내려다보는 웅대한 경치에 여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입니다. 도착하면 우선 버스를 타고 JR구시로역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 'SL 겨울의 습원호'를 타고 구시로 습원을 향해 출발합니다. 습원 위를 달리는 SL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감동적입니다. 나뭇잎과 풀이 없는 겨울의 습원은 물가의 윤곽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들새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도우로에 도착하면 이번에는 카누를 타고 물 위에서 습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구시로역으로 돌아와서 '누사마이(幣舞) 다리'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발리 섬과 마닐라 베이와 함께 '세계 3대 석양'으로 꼽히는 구시로의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감상합니다. 밤에는 명물인 로바타야키로 해산물을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ACCESS
탄초 구시로 공항 → (버스로 약 45분) → 버스정류장 '구시로역 앞' → JR구시로역 → (열차로 약 50분) → JR도우로역 → 구시로 습원 카누 타기 → JR도우로역 → (열차로 약 50분) → JR구시로역→ 호텔 체크인 → 구시로 시내 산책

DAY 2

둘째 날에는 '하나사키선' 로컬 열차를 타고 네무로시로 이동합니다. 해안을 달리는 열차 창 밖으로 한가로운 홋카이도 동부의 풍경을 바라보며 철도 여행만의 묘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 동쪽 끝에 있는 도시인 네무로에 도착하면 버스를 타고 '노삿푸곶'으로 향합니다. 이곳은 귀여운 등대가 있고 맑은 날에는 북방의 네 개 섬을 볼 수 있는 곶입니다. 예년 1월 하순부터 2월까지 엄동기에는 유빙이 밀어닥쳐서 장엄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네무로 시내에서 점심을 즐긴 후에는 '슌쿠니타이 원생들새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슌쿠니타이는 바다와 호수로 둘러싸인 모래사장입니다. 나무 데크로 된 산책길에서 다양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고 네이처센터에서 정보도 수집할 수 있습니다. 둘째 날은 네무로 시내에 숙박합니다.

ACCESS
JR구시로역 → (열차로 약 2시간 30분) → JR네무로역 → 버스정류장 '네무로역 앞 터미널' → (버스로 약 45분) → 버스정류장 '노삿푸곶' → 노삿푸곶 → 버스정류장 '노삿푸곶' → (버스로 약 45분) → 버스정류장 '네무로역 앞 터미널' → 네무로역 주변 → (택시로 약 20분) → 슌쿠니타이 원생들새공원 → (도보로 약 5분) → 버스정류장 '토우바이' → (버스로 약 20분) → 버스정류장 '네무로역 앞 터미널' → 숙박 시설

DAY 3

셋째 날에는 다시 하나사키선을 타고 구시로 방면으로 이동합니다. 신비의 호수라 불리는 '마슈호' 근처에 있는 '카와유온천'에 숙박합니다. 마슈호는 일본 최대급의 칼데라 호수입니다. 호수의 물은 세계 최고의 투명도를 자랑합니다. 이런 마슈만의 겨울철 즐길 거리가 바로 '마슈호 별 기행'입니다. 밤의 전망대에서 밤하늘의 별빛을 바라봅니다. 가이드가 레이저 포인터로 별을 비추면서 해설해줍니다. 조건이 제대로 갖추어진다면 호수의 물 위로 반사되는 별빛을 볼 수 있습니다. 도시의 불빛이 전혀 닿지 않는 밤의 마슈호. 조용한 공간에서 낮과는 다른 신비로운 광경에 마음을 씻어냅시다.

ACCESS
JR네무로역 → (열차로 약 2시간 30분) → JR구시로역 → (열차로 약 1시간 30분) → JR카와유온천역 → 버스정류장 '카와유역 앞' → (버스로 약 10분) → 버스정류장 '타이호 스모기념관 앞' → 숙박 → 마슈호 별 기행 → 숙박 시설

DAY 4

마지막 날은 시레토코의 현관인 샤리 방면으로 발길을 뻗어 봅시다. JR홋카이도의 '센모 본선'으로 겨울에만 운행하는 관광 열차 '유빙 이야기호'에서 창 밖의 오호츠크해를 만끽합니다. 유빙이 접안하는 시기가 운행 기간입니다. 따뜻한 열차 안에서 유빙으로 덮인 오호츠크해와 야생 동물을 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정차하는 '기타하마역'에서는 전망대에서 유빙을 바라보고 '하마코시미즈역'에서는 인접한 휴게소에서 쇼핑도 가능합니다. 시레토코샤리역에서 아바시리역까지의 약 1시간 동안 열차 안에서 장대한 설경을 다시 한 번 눈에 새기면서 겨울의 대자연을 둘러보는 4일간의 여행에 작별을 고합니다.

ACCESS
숙박 시설 → 버스정류장 '타이호 스모기념관 앞' → (버스로 약 10분) → 버스정류장 '카와유역 앞' → JR카와유온천역 → (열차로 약 45분) → JR시레토코샤리역 → (열차로 약 60분) → JR아바시리역 → (도보 약 15분) → 버스정류장 '아바시리 버스터미널' → (버스로 약 35분) → 버스 정류장 '메만베쓰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