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라일락 축제
봄 햇살이 비치는 삿포로! 흐드러지게 피는 라일락
'삿포로의 나무'로 지정된 라일락의 개화 시기에 맞춰 매년 삿포로시 중심부에서 개최되는 봄을 대표하는 이벤트입니다. '라일락꽃들이 일제히 피어나는 계절에 짙은 문화의 향기가 나는 행사를 열자'라는 문화인들의 호소로 1954년(쇼와 34년)에 처음 개최되었으며, 지금은 삿포로 시민들에게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찾아왔음을 알리는 5월의 이벤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여행객들에게는 관광 거점이자 삿포로 시민들에게는 휴식처이기도 한 오도리 공원을 메인으로, 가와시모 공원에서도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약 400그루의 라일락이 활짝 핀 '오도리 행사장'에서는 라일락을 전시·판매하고 기념식수와 묘목을 선물하며, 무대 위에서 작은 콘서트를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립니다. 6초메에 설치된 카페테라스에서는 푸른 하늘 아래에서 상쾌한 바람에 흔들리는 라일락을 바라보며 음료와 디저트, 홋카이도산 식자재로 만든 맛있는 음식들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가와시모 행사장'은 라일락을 느긋하게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약 200종류, 1,700그루가 심겨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라일락 숲'이 펼쳐져 있습니다. 은은하게 풍기는 부드러운 향기에 휩싸여 형형색색의 라일락을 마음껏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개최 시기: 예년 5월 중순~하순
※ 2022년 5월 현재 정보입니다. 이벤트 정보는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사오니, 최신 정보는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