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록, 사금, 대습원!
비경에서의 액티비티로 가득한 왓카나이 3박 4일 여행
왓카나이 공항 IN/OUT
DAY 1
그러면, 여행을 떠나 볼까요. 왓카나이 공항에서 남쪽으로 향해 차로 달려서, 첫 번째 목적지인 ‘호로노베초(幌延町)’ 순록 관광목장’으로 갑니다. 사람을 잘 따르는 순록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목장은 일본에서 여기밖에 없습니다. 5~6월에는 귀여운 새끼 순록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어서 가 볼 곳은 람사르 조약에 등록된 일본 제일의 고층 습원인 ‘사로베쓰 습원과 사로베쓰 습원 센터’. 정비된 나무 길을 산책하면서, 광대한 하늘과 지평선, 100여 종류 이상이나 되는 꽃과 야생 조류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광대한 바다에 저무는 석양도 훌륭하며, 해안선을 따라 사로베쓰 원야를 가로지르는 오로론 라인은 절경의 드라이브 길입니다. 밤에는 일본 최북단 온천향으로 잘 알려진 ‘도요토미 온천’의 숙소에서 엄선한 소재로 만든 맛있는 요리와 천연 유분을 함유한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온천 수질의 천연 온천을 즐겨봅시다.
- ACCESS
- 왓카나이 공항→(차로 약 1시간)→호로노베초 순록 관광목장→(차로 약 30분)→사로베쓰 습원센터→(차로 약 20분)→도요토미 온천
DAY 2
둘째 날은 메이지 시대의 골드 러쉬로 잘 알려진 나카톤베쓰초(中頓別町)로 갑니다. 목적지인 ‘소야 자연학교’로 향하는 도중에 나카톤베쓰초의 슈퍼나 식료품점(※1)에서 밤 캠프의 식자재를 조달합시다. 소야 자연학교에 도착하면 네이처 투어(요약 필수)에 참가하여, 비경 소야 지방의 그린 시즌을 마음껏 즐깁니다.
지역 가이드들만 아는 산속의 비밀 포인트에서 사금 캐기에 도전하거나, 지구의 역사와 숲의 호흡을 체험할 수 있는 ‘나카톤베쓰 종유동’에서 네이처 트레킹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카누 투어와 8~9월 기간 한정의 계류 캐니어닝 등 플랜이 한가득합니다. 밤에는 투어의 집합 및 해산 장소이기도 한 오토캠프장 ‘미치노에키(道の駅) 핀네시리’에서 숙박합니다. 텐트나 캠프 용품의 대여도 가능하므로 안전하고 쾌적하게 캠프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부지 내에 온천도 있어서, 느긋하게 몸을 데우며 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어봅시다.
(※1) 소야 자연학교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A-COOP 나카톤베쓰점 외에, 미치노에키 핀네시리 내의 매점(9시~17시)에서 지역 채소 등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 ACCESS
- 도요토미 온천→(차로 약 1시간 20분)→미치노에키 핀네시리(소야 자연학교)
DAY 3
셋째 날은 이웃한 하마톤베쓰초(浜頓別町)에 펼쳐진 도호쿠(道北, 홋카이도 북측지역) 최대 호수인 ‘굿챠로호'로 갑니다. 봄과 가을에는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를 비롯하여 수천 마리의 고니와 수만 마리의 오리류가 찾아오는 철새의 낙원. 호반에 있는 유적에서는 고대의 수혈주거 유적(竪穴住居跡)도 볼 수 있습니다. 호수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나면 바닷가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며 에사시초(枝幸町)로 향합니다. ‘오호쓰크 뮤지엄 에사시’에서 오호쓰크 문화와 역사를 접한 후에 가까운 식료품점(※1)에서 캠프용 식자재를 구입하고, ‘우스타이베 센조이와(千畳岩) 캠프장’(※2)로 갑시다.
웅대한 오호쓰크해를 바라보며 즐기는 캠프는 개방감으로 한가득. 다다미를 깔아 놓은 듯한 바위가 한 면에 펼쳐지는 신기한 경치에도 시선을 빼앗길 것만 같습니다.
(※1) 오호쓰크 뮤지엄 에사시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DZ 마트 에사시점, 도매 슈퍼 코신에사시점 등 여러 식료품점이 있습니다.
(※2) 우스타이베 센조이와 캠프장은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캠프 용품은 대여하지 않으므로 직접 준비하셔야 합니다.
- ACCESS
- 미치노에키 핀네시리→(차로 약 30분)→굿챠로호→(차로 약 40분)→오호쓰크 뮤지엄 에사시→(차로 약 5분)→우스타이베 센조이와 캠프장
DAY 4
마지막 날에는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아침 해를 바라보면서 시작합시다. 바다와 하늘, 태양의 전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느긋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텐트를 정리하고 나면, 해안선을 따라 오호쓰크 라인에서 드라이브를 즐깁니다.
360도 파노라마 절경이 펼쳐지는 일본 최북단의 구릉지대인 ‘소야 구릉’으로.
가리비의 새하얀 조개껍질이 약 3km에 걸쳐 깔린 로맨틱한 ‘여기는 원래 공란이었습니다’에서 기념촬영을 한 후, 왓카나이 공항으로 향합니다. 공항에서 기념품을 사고 비행기를 탈 즈음에는 즐거웠던 여행의 기억에 가슴이 벅차오를 것입니다.
- ACCESS
- 우스타이베 센조이와 캠프장→(차로 약 1시간 50분)→소야 구릉→(차로 약 30분)→왓카나이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