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산책부터 오타루, 하코다테까지. 첫 홋카이도 여행에 추천하는 코스 신치토세 공항 IN / 하코다테 공항 OUT

신치토세 공항에서 내리셨다면, 버스를 타고 ‘삿포로 히쓰지가오카 전망대’로 이동합니다. 홋카이도가 얼마나 넓은지 체감되는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클라크 박사 동상과 기념 촬영을 하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며 약 190만 명이 살고 있는 홋카이도 제1 도시 삿포로의 번화가 ‘스스키노’로 갈 수 있습니다. 라멘과 수프 카레, 칭기즈칸 등 이 지역 먹거리로 점심 식사를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더욱 중심부로 이동하시면 빌딩이나 백화점 등이 늘어서 있는 가운데, 동서 약 1.5km로 뻗어 있는 녹음과 꽃들로 풍성한 ‘오도리 공원’을 산책하며 ‘TV 타워’, ‘시계탑’, ‘홋카이도청 아카렌가’ 등의 볼거리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대로 삿포로역에서 전철을 타고 옆 도시인 오타루로 향합니다. 저녁은 역시 초밥이 좋겠죠. 밤의 운하를 산책하시면 여행 첫째날도 대만족일 겁니다.

삿포로, 오타루 산책을 즐긴 첫째날과 달리 2일째는 자연이 풍성한 니세코 방면으로 이동합니다. 느긋하게 로컬선을 타고 떠나는 열차 여행을 통해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한가로운 홋카이도를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열차에서 내리게 되는 ‘굿찬’은 니세코 지역의 일부로, 세계 각국에서 여행객들이 찾아오는 휴양지입니다. 여름에는 래프팅과 카약, 겨울에는 스키와 스노보드 등, 대자연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는 물론, 카페와 공방 탐방 등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의 풍성한 식자재로 만든 점심식사로 배를 채우신 다음에는 취향에 맞는 액티비티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자연 속에서 체험하고 싶으신 건 스릴인가요? 아니면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인가요? 밤에는 니세코 지역의 리조트 호텔이나 펜션, 온천 여관 등 원하시는 숙박 시설에서 휴식을 취하실 수 있습니다.

3일째는 대자연의 혜택을 맛보러 ‘밀크 공방’으로 이동합니다. 목장 직영 매장에서는 인기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으며, 갓 짠 우유와 제철 과일을 믹스한 젤라토가 알록달록 늘어서 있습니다. 주문한 다음 크림을 듬뿍 주입하는 슈크림도 인기입니다. 피자나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농산물 가공품이 늘어서 있는 가게도 있으니, 점심이나 기념품 쇼핑도 문제없습니다. 니세코의 상징 요테이산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시기 바랍니다.

니세코를 뒤로하고, 하코다테 방면으로 이동합니다. 밤에는 베이 에어리어에서 식사를 하시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코다테의 야경을 감상하며 느긋한 대화의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밤은 유노카와 온천에서 피로를 푸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날도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세요! 우선은 ‘하코다테 아침 시장’에서 항구 도시의 활기를 체험하세요. 그날 아침 잡아 올린 해산물이 늘어선 시장을 둘러보며, 해산물 덮밥이나 생선구이 정식으로 아침을 드셔 보세요. 해산물이나 소금에 절인 건어물 등 기념품 쇼핑도 이곳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아침 시장을 나서면 하코다테의 관광 명소 ‘고료카쿠 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에도시대 후기에 세워진 별 모양의 오각형 서양식 성새로,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구조입니다. 고료카쿠 타워의 전망대에서 그 모양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료카쿠 주변은 이 지역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음식점이 많이 있는 지역입니다. 후회가 없도록 하코다테의 먹거리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소금 라멘이나 초밥, ‘럭키 피에로’의 햄버거 등, 이 지역 먹거리로 배를 채우고, 여행의 추억을 가슴에 가득 담은 다음, 하코다테 공항에서 귀향길에 오르게 됩니다.